선수·임원 등 5천여명 2~4일 머문다.
 
주꾸미 축제 기간 중 서천에서 당구와 탁구의 전국대회가 열려 오랜만에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당구연맹회장배 당구대회가 이번달 26일, 제17회 노동부장관기 전국 직장인 탁구대회가 27일에 서천에서 열린다.
군은 이들 대회가 20일부터 시작되는 주꾸미 축제 기간 중이어서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모두 전국단위 대규모 행사라는 점에서 군 지역경제와 스포츠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군은 판단하고 있다.
두 행사에만 4,000여명의 선수와 임원단이 2~4일간 관내 숙박시설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며 주변 식당을 이용하게 돼 지역 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당구대회는 26일부터 4일간 한산면 소재 푸른 동산 강당에서 선수 및 임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동백꽃 주꾸미 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SBS 스포츠 방송채널에서 6개월간 방송되며 서천군의 브랜드 이미지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또한 전국 직장인 탁구대회는 27일부터 2일간 서천군민체육관에서 100여개 단체팀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군은 경기장 주변시설 확충과 편의시설 마련으로 원활한 대회 운영은 물론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서천 알리기에 힘쓸 방침이다.                                      뉴스서천 2010년 03월 02일 (화)  <최희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