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제9회 한산소곡주 체험행사 개최

참가신청 선착순 100팀, 28일까지 접수 받아

1500년의 장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땅 처음 술' 한산소곡주를 직접 빚어보며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체험행사가 오는 29일 개최된다.

한산소곡주 나장연 대표는 "150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한산소곡주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고 체험을 통한 소곡주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9회 한산소곡주 빚기 체험행사를 마련한다"고 전했다.

올해 9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가족 및 성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팀에 한해 접수를 받으며 소곡주 담기 요령 설명 및 시음, 밑술 빚기, 고두밥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참가 신청료는 10만원으로 반출시 본인이 직접 소곡주 독을 가져가며 종전 참가자가 항아리를 가져오면 4만원이 공제된다.

한편 이날 체험을 통해 빚은 술은 숙성과정에서 변질을 막고 주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한산소곡주 저온숙성 보관소에서 40일가량 별도의 주질 관리를 거치게 되며 12월 16일 이후에 반출될 예정이다.

한산소곡주 나장연 대표는 "기록상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전통주인 한산소곡주와 한산소곡주의 고향인 한산면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소곡주 빚기 체험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요즘 소주나 맥주 등 대규모 공장에서 제조한 술에 입맛이 길들여져 우리 본래의 술 맛을 잃어가고 있어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산소곡주 (041-951-029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