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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9일 기본계획 보고회에 선보인 한산모시문화제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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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6일~9일 4일간 개최 예정인 제24회 한산모시문화제의 기본계획이 나왔다.
군은 지난달 29일 대회의실에서 한산모시문화제 추진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한산모시문화제 기본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한산모시문화제 대행용역은 ㈜플랜디앤에이(대표 천일승)가 맡고 있다. 이번 한산모시문화제의 총예산은 4억9973만원으로 지난해 5억2854만원보다 2800여만원 감소됐다. 이중 축제 대행용역비가 4억4000만원, 홍보비 및 운영비가 3750만원, 읍면의 날 지원비가 2223만원 가량 쓰일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불후의 명작 한산모시’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 진행을 전략으로 한 계획이 발표됐다. 플랜디앤에이 측은 축제를 나타내는 대표 ‘킬러컨텐츠’와 행사장 체류를 위한 야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베틀모양의 대형 등과 관광객이 직접 만드는 소망등 설치 및 점등, 야간 행사장 투어체험인 ‘달빛걷기’ 등 야간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또 자연소재 전문 디자이너 이경재의 에코웨딩 패션쇼로 패션쇼 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 1500년 한산모시짜기 역사를 주민이 참여하는 개막주제 퍼레이드로 구성한다고 밝혔다.
김맹선 한산모시 담당은 “이번에 나온 기본계획과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라며 “기본계획 외에도 다각도로 관련 기관 및 부서와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의 경우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외부에서 보는 시각은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나 올해는 축제 진행 경험이 많은 대행용역업체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한산모시짜기 유네스코 등재 기념식과 함께 열린 한산모시문화제 경우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8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군은 분석했으며 관광객 1인당 6만1000원을 소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매년 지적되는 주차시설 부족, 체류형 축제로의 변화, 행사장내 소비 및 지역생산품 구입 촉진 등 지난해 드러난 문제점들을 올해에는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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