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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학교 학생들 한산소곡주 체험기행
“처음 접해본다” 홍보 필요성 지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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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인문학습원 막걸리학교 학생 36명이 지난달 27일 한산소곡주 체험장을 찾았다. |
서울 인문학습원 막걸리학교(교장 허시명) 2기 학생 36명이 지난달 27일 한산소곡주(대표 나장연,모교12회
동문) 체험장을 찾았다.
지난해 ‘햅쌀 누보 막걸리’로 국내 막걸리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막걸리학교는 ‘기자시음회’와 ‘국내 술기행’
등으로 우리막걸리 역사를 새로 써내려가고 있다.
또 와인과 견줄 수 있는 ‘쥬세페 막걸리 누보’와 인삼향이 진한 정헌배 인삼주가의 탁주 ‘진이’, 연잎향이
스민 ‘하얀연꽃 쌀막걸리’ 등의 브랜드로 양조장마다
각기 다른 막걸리 홍보에도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술기행은 서천의 ‘한산소곡주’와 ‘누룩의 제조과정 등을 엿볼 수 있는 단일코스 일정으로 한산소곡주
나장연 대표의 강의가 진행됐다.
술 전문가에서부터 공무원, 주부 등으로 구성된 막걸리학교 학생들은 안동소주와 한산소곡주를 비교 분석
하며 홍보의 아쉬움을 지적키도 했다.
학생대표 김창수(대우건설 품질경영팀 경영지원본부 근무)씨는 “소곡주는 벌꿀의 달콤함 처럼 진하고 그윽
한 우리 민족 고유의 향을 잘 담아낸 술”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학생 대부분이 한산소곡주에 대해 처음 접해본 사람이 있을 정도로 소곡주가 생소한 술”이라는 말
로 지역 내 홍보에 대한 다소 비판적 시각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산소곡주의 생산과정을 지켜본 한 참가자는 “누룩향이 잘 배합된 술 향이 여성들에게도 부담되지 않을
만큼 매력적인 맛”이라며 “이에 맞는 적절한 안주와 품격있는 마케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들의 술기행 및 막걸리학교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인터넷홈페이지 http://cafe.naver.com/urisoolschool
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뉴스서천<이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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