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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회 대전·충남서예전람회에서 입상한 박수환, 정인숙, 노희인, 김병만씨(앞줄 왼쪽부터 반시계 방향). | 제19회 대전·충남서예전람회에서 서예작가 정인숙씨가 대상작이 없는 우수상(한글부문)을 차지하는 등 지역 서예가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지난달 19일~20일 공모를 실시한 이번 전람회에서는 대상작은 선정되지 않았으며 아산의 김정환씨(전서부문)가 이사장상을 받았다.
또 서천지역의 서예가인 정인숙씨를 비롯해 장지영(행,초서·대전 서구)씨와 정갑연(해서·경남 의령)씨에게 우수상이 돌아갔다.
김상옥 시인의 ‘봉선화’라는 작품을 출품해 우수상을 받은 정인숙씨는 “기대하지 못한 큰 상을 받아 좋고 지도에 힘써주신 이정주, 구기순 선생님과 서예공부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남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같이 서예를 배우는 분들과 함께 수상소식을 전하게 돼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박수환 한산면장과 김병만, 오양석씨 등 서천지역 서예가 3명이 특선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의 송태윤 심사위원장은 “이번 서예전람회에는 기초에 충실한 작품들이 많았고 출품작도 크게 늘었다”고 평가했다. 또 양남기 지회장도 “출품작의 수준이 높아졌다”며 “대상작을 배출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달 28일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리며 수상작품은 이날부터 6월 2일까지 연정국악문화회관에서 전시된다
한편 한국서가협회 대전·충남지회(지회장 양남기)가 주최한 이번 전람회에는 총391점이 응모해 삼체상 9명, 특선 58명, 입선 172명 등 총 24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 지역 입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우수상-정인숙 ▲특선-김병만(행·초서) 박수환(해서 부문) 오양석(행·초서) ▲입선-구수환 김경자 김종숙 노희인 백철승 조영연 이원섭 임부택 임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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