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애니메이션고등학교는 지난 6일 총 22억원을 투입해 다목적 강당인 백송관 개관식과 인조잔디운동장 개장식을 개최, 생활체육시설 공간 확보를 통해 학생과 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교육적, 문화적 환경을 마련했다.

다목적 강당인 백송관은 도교육청에서 10억원, 서천군에서 5억원을 지원받아 총 1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준비실, 방송실, 무대시설, 화장실, 창고 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학교 본 건물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통로를 통해 학생들이 체육 수업과 문화 활동을 하기에 편리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인조잔디운동장은 7억 4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 축구장 최소국제규격인 만여m의 넓은 공간으로 만들어졌으며 외곽에 100m 3레인 우레탄트랙이 설치돼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공간으로 거듭났다.

우덕균 교장은 "다목적 강당인 백송관과 인조잔디구장이 조성돼 지역명문고를 향한 또 한 번의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우수한 교육환경 마련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애니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김종성 도교육감, 남우직 도교육위원회의장, 나소열 군수를 비롯해 여러 기관장과 학교운영위원, 동창회,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건설사인 티에이치 건설 송진철 현장소장 등 4명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